초기 이유식 식단표 소고기 감자 시금치 쌀미음 아기가 잘 먹어

 
 
오늘의 아기 이유식은 소고기, 감자, 시금치가 들어간 쌀미음이예요. 6개월 아기가 먹기 좋은 초기이유식인데요.
 
아기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소고기는 기본으로 무조건 넣고, 다른 식재료를 여러가지 섞어 맛 보여주려고 엄마가 무척이나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6개월 아기이유식
초기 이유식
소고기 감자 시금치 쌀미음 

 

 

 

 

 

소고기 감자 시금치 쌀미음
(90ml*3그릇이 나오는 양)
- 불린 쌀 45g
- 소고기 15g
- 감자 45g
- 시금치 30g
- 물 150cc + 소고기 삶은 물 150cc = 물 300cc
- 저울, 믹서기, 냄비, 채반 (메시 망)
- 스포츌라, 이유식 용기

 

 
 
감자 삶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려서, 감자를 먼저 삶았어요. 감자큐브와 고구마큐브도 만들어 놓을 작정으로, 한 솥 가득 고구마와 감자를 삶았어요.
 
 

 

 

감자가 삶아질 동안에, 시금치 손질 했어요.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녹황색 채소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참 좋은 식재료예요. 
 
유아의 경우 시금치의 줄기와 잎 모두 섭취가 가능하지만, 이유식에는 부드러운 잎만 사용해 줘요.
 
시금치의 잎과 줄기를 분리하고, 깨끗이 세척 후, 사용할 잎만 끓는 물에 데쳐줘요.

 
 
어차피 이유식을 만들면서 끓여낼 것이기 때문에 시금치는 정말 살짝만 데쳐도 되요. 
 
데쳐낸 시금치를 잘게 다져죠요. 어차피 믹서기로 한꺼번에 이따가 갈아도되지만, 시금치 큐브도 만들어 둘 예정이라, 칼로 잘게 다져줬어요.
 
 

 

 
 
잘게 다진 시금치를 계량 저울에 올려두고 시금치 큐브 정량 (정하기 나름. 저는 30g정해뒀어요) 을 맞춰서 담아요. 그리고 냉동실에 얼려두면, 언제든지 꺼내 사용하기 좋은 시금치 큐브가 완성되요.
 
 
 
 
 
소고기는 차가운물에 15분 정도 담궈 핏기를 제거한 후, 삶아줘요.
 
삶아서, 소고기와 육수를 따로 분리 해 둡니다.
 
 

 

따로 분리해 둔 소고기와 불린 쌀, 물 150cc를 넣고 믹서기에 1차로 갈아줘요. 1차로 갈아낸 내용물에 감자를 넣고 2차로 갈아주고, 마지막으로 다져진 시금치를 넣고 3차로 살짝만 갈아내 줘요.
 
이것은, 식재료의 단단한 정도와 크기에 따라서 믹서기 사용 시간을 조절한 것이예요. 
 
이렇게 갈지 않으면, 특정 무른 재료는 너무 갈려버리고, 딱딱한 재료는 덜 갈려버리는 수가 있어서 아기들이 먹기가 좋지 않아요. 소화기가 약한 아기들에게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믹서기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해요.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서, 믹서기에 가는 모습을 사진을 못찍었네요. 
 
갈아낸 식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따로 빼둔 소고기 삶은 물 150cc 를 넣고 함께 센 불에서 끓여줘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확~ 끓어 오르면, 약한 불로 낮춰서 계속 저어주어 먹기 좋은 농도가 될 때 까지 끓여줘요.
 
아기들의 발달 상황에 따라서, 농도는 조절 하면 되기에 내 아기가 먹기 편해 하는 농도로 맞춰줘요.
 

 

 
 
한 그릇당 30ml로 총 3개의 이유식이 완성 되었어요. 
 
초록빛깔의 시금치가 푸릇푸릇한게 어른인 저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시금치를 먹고 뽀빠이가 힘을 내듯이 우리 아가, 소고기 감자 시금치 쌀미음 먹고 힘 세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만들고난 후, 다음날 아기에게 바로 먹여보니,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고요!
앞으로도 다양하게 맛있는 이유식을 준비 해 보려해요!